고흥닷컴
고흥 통계

[고흥 통계 읽기 ⑥] 귀농·귀촌 — 2025년 귀농 148가구·귀촌 1,468명, 귀촌은 귀농의 약 10배

「고흥 통계 읽기」는 공식 통계로 고흥군의 오늘을 하루에 하나씩 살펴보는 시리즈입니다.

지난 편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전입이 전출보다 많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들어온 사람 가운데 농어촌살이를 선택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이번에는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의 귀농가구·귀촌인 통계로 고흥군을 살펴봅니다.

한눈에 보기

  • 2025년 고흥군의 귀농가구는 148가구, 귀촌인은 1,468명입니다. 귀촌인이 귀농가구의 약 9.9배입니다(단위가 가구와 명으로 달라 단순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귀농가구는 2021년 223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120가구까지 줄었다가 2025년 148가구로 늘었습니다(2024년 대비 +23.3%).
  • 귀촌인은 2016~2021년 1,475~1,598명 사이에서 오르내리다가 2022년 이후 1,529명 → 1,481명 → 1,431명으로 줄었고, 2025년에는 1,468명으로 소폭 늘었습니다.
  • 귀농 한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2025년 1.14명입니다. 대부분이 혼자 내려온 가구라는 뜻입니다.

추이로 보기

아래는 2016~2025년 고흥군의 귀농가구 수와 귀촌인 수입니다(각 연도 1~12월).

연도귀농가구(가구)귀촌인(명)
2016년1801,574
2017년1411,475
2018년1671,598
2019년1761,573
2020년1801,592
2021년2231,585
2022년1781,529
2023년1301,481
2024년1201,431
2025년1481,468

고흥군 귀농가구 (단위: 가구)

2016
180가구
2017
141가구
2018
167가구
2019
176가구
2020
180가구
2021
223가구
2022
178가구
2023
130가구
2024
120가구
2025
148가구

귀농가구는 2016~2020년 141~180가구 사이였습니다. 2021년 223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후 2022년 178가구, 2023년 130가구, 2024년 120가구로 줄었습니다. 2025년 148가구는 2021년보다 33.6% 적고 2016년보다 17.8% 적은 수준입니다. 2016~2020년 5년 합계는 844가구, 2021~2025년 5년 합계는 799가구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고흥군 귀촌인 (단위: 명)

2016
1,574명
2017
1,475명
2018
1,598명
2019
1,573명
2020
1,592명
2021
1,585명
2022
1,529명
2023
1,481명
2024
1,431명
2025
1,468명

귀촌인은 귀농에 비해 해마다 변동이 작습니다. 최대는 2018년의 1,598명, 최소는 2024년의 1,431명으로 차이가 167명입니다. 2025년 1,468명은 2016년(1,574명)보다 6.7% 적고 2018년보다 8.1% 적습니다. 2016~2020년 5년 합계는 7,812명, 2021~2025년 5년 합계는 7,494명입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

같은 통계표에서 인근 군과 전라남도 전체의 최근 두 해 값을 함께 읽었습니다.

지역귀농가구 2024년(가구)귀농가구 2025년(가구)증감률귀촌인 2024년(명)귀촌인 2025년(명)증감률
고흥군120148+23.3%1,4311,468+2.6%
보성군9680−16.7%864956+10.6%
장흥군4869+43.8%804925+15.0%
강진군6460−6.2%713690−3.2%
전라남도1,5161,633+7.7%(이번 실행에서 확인하지 못해 싣지 않음)

2025년 귀농가구는 고흥군이 비교한 세 군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보성군 80가구, 장흥군 69가구, 강진군 60가구). 전라남도 전체 귀농가구 1,633가구 가운데 고흥군은 9.1%입니다(2024년에는 1,516가구 중 120가구로 7.9%). 귀촌인도 2025년 기준 고흥군 1,468명이 세 군 중 가장 많습니다. 다만 인구 규모가 군마다 다르므로 많고 적음이 곧 '정착 환경의 우열'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숫자 뒤의 이야기

인구 규모에 견주어 보면

2025년 말 주민등록인구 59,455명(지난 편 인용)을 기준으로 하면 귀촌인은 주민 1,000명당 약 24.7명, 귀농가구는 1,000명당 약 2.5가구입니다. 연 1,468명이라는 귀촌 규모는 같은 해 자연감소 1,033명(④편)보다 큰 숫자이지만, 귀촌인은 전입자 가운데 일부이므로 순이동과 단순히 합산할 수는 없습니다.

귀농은 변동이 크고, 귀촌은 비교적 일정하다

귀농가구는 2021년 223가구에서 2024년 120가구로 3년 만에 절반 남짓으로 줄었다가 2025년에 반등했습니다. 귀촌인은 같은 기간 1,585명에서 1,431명으로 9.7%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귀농은 농지 확보나 영농 준비 등 선택 요소가 많아 해마다 변동 폭이 클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원인은 이 통계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혼자 오는 귀농 가구

귀농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2020년 1.38명, 2021년 1.27명, 2025년 1.14명으로 낮아졌습니다. 가족 단위보다 1인 가구 형태의 귀농이 많아졌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지만, 가구원 구성이나 연령은 별도 통계표(연령대별·가구 유형별 표)를 함께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읽을 때 주의할 점

  • 귀농은 '가구' 단위, 귀촌은 '사람(명)' 단위로 집계되어 두 숫자를 곧바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 이 통계는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므로 실제 이주 의사나 정착 기간(이후 다시 떠났는지)은 이 숫자에 담겨 있지 않습니다.
  • 귀농과 귀촌은 통계에서 정의가 서로 다른 별개의 집계입니다. 정확한 정의는 통계표의 주석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2025년 값은 2026년에 공표된 자료로, 이후 정정될 수 있습니다. 비교 지역의 증감률은 최근 두 해만 비교한 것이어서 한 해의 변동에 크게 좌우됩니다.

정리하며

2025년 고흥군은 귀농 148가구, 귀촌 1,468명이었습니다. 귀농가구는 2021년 이후 줄었다가 2025년에 다시 늘었고, 귀촌인은 10년간 1,400~1,600명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편에서 본 순유입에는 이런 농어촌 이주가 일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 편 예고 — 「고흥 통계 읽기 ⑦」에서는 외국인 주민 현황을 살펴봅니다.


※ 자료: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시도별(시군별) · 가구 유형별 귀농가구」(2016~2025년), KOSIS 국가통계포털
※ 자료: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시도별(시군별) · 성별 귀촌인」(2016~2025년), KOSIS 국가통계포털
※ 자료: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2025년 12월 말, 지난 편 인용), jumin.mois.go.kr
※ 비율·증감률은 원자료를 바탕으로 필자가 계산한 값입니다. 이 글은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정리이며 고흥군의 공식 견해와 무관합니다. 최신 수치는 원자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